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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AG) '박주영 1골1AS' 홍명보호, 팔레스타인에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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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64회 작성일 18-10-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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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승…C조 2위로 16강행 

탄력을 받은 홍명보호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24년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축구대표팀(감독 홍명보)이 약체 팔레스타인을 완파하며 조2위 16강행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13일 오후5시 중국 광저우 웨슈산스타디움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C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서 윤빛가람, 박주영, 박희성의 연속골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를 2승1패로 마무리지었고, 북한에 이어 조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결선토너먼트에 진출한 홍명보호는 오는 15일 A조 2위와 16강전을 치를 예정이며, 중국 또는 말레이시아가 상대팀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팔레스타인과의 경기는 일방적인 흐름으로 이어졌다. 개인기와 경험, 스피드, 자신감 등 모든 요소에서 두루 앞선 한국은 시종일관 맹렬한 공격을 펼치며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스코어는 3-0이었지만 경기력의 차이는 그 이상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앞서 치른 조별리그 두 경기서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던 선수들을 두루 기용하며 전반적인 선수단의 기량을 점검했다. 박희성과 박주영을 최전방 투톱으로 내세우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김민우와 조영철을 좌우 날개로 내세웠다. 중원은 김보경과 윤빛가람에게 맡겼고, 디펜스라인은 왼쪽부터 홍철-김주영-홍정호-오재석 라인으로 꾸렸다. 수문장 역할은 이범영의 몫이었다. 

후반에는 조영철과 김보경, 박주영을 대신해 각각 서정진(후반1분), 김정우(후반18분), 지동원(후반27분)이 그라운드에 투입돼 컨디션을 다졌다. 

이날 경기서 한국은 박주영와 윤빛가람이 나란히 1골1도움씩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장신공격수 박희성이 한 골을 보태 기분 좋은 완승을 거뒀다. 

선제골은 전반9분만에 나왔다. 좌측면수비수 홍철이 왼쪽 터치라인 부근을 파고든 후 올려준 땅볼크로스를 정면에서 쇄도하던 윤빛가람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윤빛가람의 슈팅 직전에 홍철의 크로스를 받는 척하다 흘려 윤빛가람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제공한 김민우의 재치가 돋보였다. 

전반12분에는 추가골이 나왔다. 선제골의 주인공 윤빛가람이 아크 정면에서 밀어준 스루패스를 박주영이 대각선 방향으로 움직이며 받은 뒤 골키퍼를 제치고 텅빈 골대 안쪽으로 밀어넣었다. 이번 대회 박주영의 첫 득점이 아로새겨지는 순간이었다. 

후반7분에는 승부의 쐐기를 박는 세 번째 골이 나왔다. 골키퍼 이범영의 롱킥을 상대 아크 외곽에서 박주영이 머리로 받아 떨궈줬고, 이를 아크 정면에 있던 박희성이 받은 후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연결해 재차 골네트를 흔들었다. 

이후에도 한국의 공세는 쉼 없이 이어졌다. 후반에 교체투입된 서정진이 후반19분과 41분에 각각 머리와 오른발로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두 번 모두 골대를 맞추는 불운 속에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한국의 세 골 차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대한민국 3-0 팔레스타인(아시안게임 C조 3차전) 

▲득점자 
윤빛가람(전반9분), 박주영(전반12분), 박희성(후반7분) 

▲대한민국(감독 홍명보) 4-4-2 
FW : 박주영(후27.지동원) - 박희성 
MF : 김민우 - 김보경(후18.김정우) - 윤빛가람 - 조영철(H.서정진) 
DF : 홍철 - 김주영 - 홍정호 - 오재석 
GK : 이범영 

이데일리 송지훈 기자 / 2010. 11. 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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